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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또다시 겨울 맞아… 안전한 거처 없이 '밀가루 포대'로 방수막 구축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10-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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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전쟁으로 폐허가 된 가자지구 주민들이 또다시 혹독한 겨울 추위와 폭우에 직면하게 되었다. 유엔뉴스(UN News)는 지난 10월 17일, 가자지구의 난민들이 낡은 천막과 파손된 건물에서 생존을 위해 사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흐메드 알-오마리(Ahmed Al-Omari) 씨를 비롯한 젊은이들은 과거 세계식량계획(WFP)의 밀가루 포대로 사용되었던 자루에 모래를 채워 임시 거처를 보호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알-오마리 씨는 "이것들은 우리가 살아남기 위해 죽음의 문턱에서 구해냈던 밀가루 포대들"이라며, "이제는 빗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수막으로 모래를 채우는 데 사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매년 홍수를 겪고 있으며, 이 포대들을 설치하여 어떻게든 빗물이 안으로 들어오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가자지구에는 약 2백만 명의 사람들이 열악한 거처에서 지내고 있으며, 이들은 매년 겨울마다 반복되는 홍수 피해에 노출되어 있다. 이러한 상황은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이 절실함을 보여준다.

하지만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인도적 위기 상황을 보도함에 있어 특정 정치적 상황이나 분쟁의 근본적인 원인에 대한 균형 잡힌 시각이 부족할 수 있다. 정통 개혁주의 일각에서는 이러한 보도가 분쟁 당사국들의 안보 권리나 역사적 맥락을 간과하고 인도주의적 측면에만 집중할 경우, 문제 해결에 있어 편향된 시각을 제공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특정 정치적 목적에 이용될 가능성에 대한 경계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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