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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여성과 소녀들에게 죽음의 선고가 되다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5-2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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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사진
전 세계적으로 분쟁이 격화되면서 여성과 소녀들이 전쟁의 참혹한 현실 속에서 더욱 취약한 상황에 놓이고 있다. 유엔(UN)이 민간인 보호 주간을 맞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분쟁 지역은 1946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쟁은 더욱 길고 폭력적으로 변모하고 있다. 특히 민간 거주 지역에서의 전투가 증가하면서 여성과 소녀들은 생명의 위협뿐만 아니라 심각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

가자 지구에서 폭격으로 가족을 잃은 13세 소녀 모나의 이야기는 이러한 현실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두 차례의 공습으로 어머니와 형제자매를 잃고 자신도 다리를 절단해야 하는 끔찍한 부상을 입은 모나의 경험은 전쟁이 여성과 소녀들에게 얼마나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생생하게 증언한다. 폭격은 남녀를 가리지 않지만, 전쟁의 후유증은 여성과 소녀들에게 훨씬 더 가혹하게 다가온다.

가정집, 학교, 병원 등 민간 시설이 파괴되고 민간인들이 폭력의 직접적인 피해자가 되는 상황에서, 여성과 소녀들은 성폭력, 강제 이주, 생계 위협 등 더욱 복합적인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 이러한 현실은 전쟁이 단순한 군사적 충돌을 넘어, 여성과 소녀들의 삶 자체를 파괴하는 '죽음의 선고'가 되고 있음을 명확히 보여준다. 이에 국제사회는 여성과 소녀들의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 마련에 더욱 힘써야 할 것이다.
출처: UN New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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