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룬 코코아 농가, EU 규제 적응 노력 속 공정 가격 요구
김형석 기자
작성일 2026-08-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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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산림 벌채 방지 규제는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 규제는 EU로 수입되는 모든 코코아 및 코코아 제품이 산림 벌채와 무관하며, 추적이 가능하고 합법적으로 생산되었음을 의무화한다.
이 규제는 코코아 농가들에게 조직 및 노동 측면에서 더 큰 부담을 안겨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생산량 증대와 지속 가능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지 농가들은 새로운 규제를 준수할 의사가 있음을 밝히면서도, 최근 코코아 가격 하락세 속에서 이러한 추가적인 노력이 더 높은 보상으로 이어지기를 희망하고 있다.
카메룬 남부 에콤비티 마을의 코코아 농부 폴 음바르가 주니어는 자신의 농장이 오래된 숲에 위치해 있으며, 농장 개척 과정에서 산림 벌채에 기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2016년 학교를 그만둔 후 1헥타르 규모의 코코아 농장을 일궜다. 음바르가와 같은 농부들은 카메룬의 코코아 생산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보수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EU의 규제가 농가들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일방적으로 부과될 경우, 오히려 개발도상국 농가들의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시장 가격 결정 과정에서의 공정성 확보가 규제 준수 노력만큼이나 중요하며, 이를 위한 국제 사회의 실질적인 지원과 노력이 병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출처: Global Voices |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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