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누리교회 '맞춤전도' 23년, 기업 전략 접목한 전도 패러다임 성과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09-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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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기업 경영 전략으로 각광받던 CRM(고객 관계 관리) 기법을 전도에 접목한 온누리교회의 '맞춤전도'가 23년간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방식은 연령, 직업, 성별 등 전도 대상을 세분화하고, 그들의 심리적·문화적 필요를 분석하여 복음을 전달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온누리교회는 지난 2001년, 당시 어려움을 겪던 40대 남성을 대상으로 한 '비상구' 집회를 시작으로 맞춤전도를 본격화했다. 이후 23년간 지속된 이 전도 방식은 수많은 영혼 구원의 열매를 맺었으며, 맞춤전도를 통해 신앙을 갖게 된 이들 중에는 현재 선교사로 헌신하거나 교회 내 주요 직책을 맡고 있는 이들도 다수 배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맞춤전도는 전도 대상자의 필요와 복음의 접촉점을 정확히 찾아 복음을 생활 언어로 풀어내는 전도 패러다임으로 정의된다. 이는 복음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의 문제를 전도자의 상황이나 판단이 아닌, 전도 대상자의 문제와 필요에서 출발시킨다는 점에서 기존 방식과 차별화된다. 즉, 대상자의 상황과 필요가 복음을 전달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결정하게 된다는 것이다.
교계 관계자들은 이러한 맞춤전도 방식이 전도 대상자의 눈높이에 맞춰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한다. 다만, 이 방식은 전도 대상자의 수가 많기보다는 적을수록 더 높은 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따라 많은 교회가 각 교회의 특성에 맞게 이 맞춤전도 방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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