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섭 목사, '보이는 복음 이웃 사랑' 출간… 구원론적 관점에서 '이웃 사랑' 재조명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06-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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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섭 목사가 최근 '보이는 복음 이웃 사랑'(기독교신앙회복연구소, 2022년 출간)을 출간하며 구원론적 관점에서 '이웃 사랑'의 의미를 깊이 있게 탐구했다. 이 책은 '사건인가 과정인가'라는 부제를 통해 신앙의 본질을 사건 중심이 아닌 삶의 과정으로 이해해야 함을 강조한다.
저자인 김완섭 목사는 한국교회 내에서 신학적 깊이와 실천적 통찰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특히 바울 신학에 대한 깊은 연구를 바탕으로, 과거 구 관점 학파와 새 관점 학파 간의 논쟁을 넘어선 통합적인 이해를 제시해왔다. 이번 저서를 통해 김 목사는 '이웃 사랑'이라는 기독교의 핵심 가치가 어떻게 복음의 본질과 연결되며, 신앙인의 삶 속에서 구체적으로 구현되어야 하는지를 역설한다.
책의 핵심 주제는 '보이는 복음'으로서의 이웃 사랑이다. 김 목사는 복음이 단순히 개인의 만족이나 목적 달성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빛처럼 세상과 이웃을 향해 흘러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복음은 믿는 자 개인의 만족과 목적성취가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 땅에 오심으로 어둠 가운데 빛을 밝히신 것처럼 믿는 자들을 통하여 아버지의 사랑을 증거하며, 예수 그리스도를 뒤이어서 이 땅 위에 아버지의 뜻을 성취해 가는 것이 바로 복음"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김 목사는 구원이 특정 사건으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과정 속에 존재하며, 신앙 또한 멈춰선 지점이 아닌 지속되는 삶의 연속성 가운데 있음을 강조한다. "구원은 특정 사건이 아니라 삶의 과정 속에 있다. 신앙 또한 멈춰선 어떤 지점에 있는 것이 아니라 지속 되는 삶의 연속성 가운데 함께 하고 있는 것"이라는 그의 진단은, 신앙을 추상적인 개념이 아닌 살아있는 실천으로 이해해야 함을 시사한다.
이 책은 '이웃 사랑'을 종교적 행위의 차원을 넘어, 복음의 빛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는 삶의 결과로 제시한다. 즉, 참된 신앙은 일상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이 임했음을 감출 수 없이 삶을 통해 증거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계승하는 개신교회가 일상생활과 신앙의 괴리를 극복하고, 삶으로 복음을 증거해야 할 시대적 과제를 제시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김 목사는 "예수 그리스도를 참되게 신앙하는 믿음은 그의 일상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이 임하였음이 마치 등경 위에 켜진 불처럼 감출 수 없이 그의 삶(행위)을 통해 그의 믿음이 드러날 수 밖에 없다"고 역설했다. '보이는 복음 이웃 사랑'은 신앙의 본질을 삶 속에서 실천하고자 하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깊은 통찰과 도전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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