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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중심 다문화 교회 목회, 한국교회 '가장 시급하고 영광스러운 사명'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07-06 09:00

본문

도서 표지

대한민국 체류 외국인 300만 명 시대를 맞아 다문화 목회가 한국교회의 중요한 사명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신치헌 목사가 저술한 ‘복음 중심적 다문화 교회 목회 매뉴얼’(출판사 미정, 출간일 미정)은 다문화 목회를 단순한 사회적 현상이나 복지 차원을 넘어 ‘복음 그 자체’로 선포하며 한국교회에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고 있다.

신치헌 목사는 지난 15년간 다문화 사역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며 인종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그리스도인’이라는 새로운 정체성으로 하나 되는 영적 가족 공동체를 세우는 데 헌신해왔다. 그는 이 책을 통해 다문화 목회가 단순히 이주민을 돕는 구제 사역이나 특별 부서의 역할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복음의 본질을 구현하는 핵심적인 사역임을 강조한다.

책은 다문화 목회를 ‘복음 중심’으로 이해해야 하는 이유를 명확히 제시한다. 저자는 다문화 목회가 ‘그리스도 안에서의 연합’이라는 복음의 핵심 메시지를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사역이라고 주장한다. 이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한 형제자매가 되는 놀라운 역사를 보여주며, 교회가 세상에 제시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복음의 증거가 된다는 것이다.

특히 신 목사는 다문화 목회가 ‘세상적 가치’가 아닌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추구해야 함을 역설한다. 그는 다문화 목회가 단순히 이주민들의 사회 적응을 돕는 것을 넘어, 그들이 복음 안에서 참된 자유와 존엄성을 발견하고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 교회는 이주민들의 문화적 배경을 존중하면서도, 복음의 보편적 진리를 명확하게 전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은 다문화 목회를 실천하고자 하는 목회자들과 성도들에게 구체적인 지침과 실제적인 도움을 제공한다. 저자는 다문화 목회의 원리, 실제적인 사역 전략, 그리고 다문화 교회 공동체 안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해결하는 방안 등을 상세하게 다룬다. 또한, 다문화 목회가 한국교회의 부흥과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잠재력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논하고 있다.

정통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 책이 다문화 목회에 대한 한국교회의 인식을 전환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이 책은 다문화 목회를 단순한 선교나 봉사 활동으로 여기던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나, 복음의 본질을 구현하는 핵심 사역으로 재정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신 목사의 깊이 있는 신학적 통찰과 현장 경험이 녹아든 이 책은 한국교회가 다문화 시대를 맞아 하나님께서 맡기신 영광스러운 사명을 감당하는 데 귀한 지침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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