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저, '신앙의 기초를 세워라' 통해 현대 교회 영적 침체 경고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06-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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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명한 복음주의 설교가이자 작가인 에이든 윌슨 토저(A. W. Tozer)의 저서 '신앙의 기초를 세워라(뉴에디션)'가 한국 교회에 소개되었다. 이 책은 현대 신앙인들이 겪는 영적인 무기력함과 신앙의 근본적인 토대가 흔들리는 현상에 대해 날카로운 진단과 함께 실제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신앙의 기초를 세워라'는 토저가 1950년대에 집필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그의 사후에도 그의 통찰력 있는 글들은 제임스 패커, 찰스 콜슨 등 당대 및 후대의 신학자들과 기독교 지도자들로부터 깊은 공감을 얻어왔다. 제임스 패커는 토저의 글을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라고 표현했으며, 찰스 콜슨은 "토저의 글은 거침없다. 그는 온갖 종류의 영적 허세를 낱낱이 발가벗긴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는 토저의 글이 가진 시대를 초월하는 영적 통찰력과 직설적인 메시지를 방증한다.
이 책은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신앙생활의 힘을 잃고,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진단조차 내리지 못하는 현실에 주목한다. 토저는 이러한 영적 침체의 원인을 개인의 나태함뿐만 아니라, 성도를 연약하게 만드는 사회 문화적 환경에서도 찾는다. 그는 진정으로 소중하며 신앙의 선행 조건이 되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신앙의 기본부터 다시 세워나가도록 예리하게 짚어 나간다.
정통 신학계 전문가들은 토저의 이러한 접근 방식이 현대 교회가 직면한 피상적인 신앙과 세속주의의 도전을 극복하는 데 중요한 지침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하나님을 향한 올바른 열정이 사그라지지 않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끈기 있게 신앙을 지켜내고자 하는 성도와 교회에게 이 책이 매일 꺼내 볼 수 있는 실제적인 지침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앙의 기초를 세워라'는 단순히 개인의 신앙 성장을 넘어, 건강한 교회 공동체를 회복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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