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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삼위일체 부정, 구원 최대 걸림돌… 정통 신학계, '다원주의' 비판 목소리 높여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09-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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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표지

오랜 선교 현장에서 이슬람 신앙의 핵심적인 부분인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거부를 마주해 온 한 선교사가 이슬람의 신관이 구원의 길을 막는 가장 심각한 걸림돌임을 지적했다. 특히 마지막 심판에서 행위로 구원이 결정된다는 이슬람의 믿음은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거부하게 만드는 근본적인 이유가 된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분석은 최근 '복음과도시'에 실린 서평을 통해 제기되었다. 해당 서평은 이슬람 지역에서 오랫동안 선교 사역을 해 온 한 선교사의 경험을 바탕으로, 이슬람 신앙이 삼위일체 하나님을 거부하는 지점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신학적 문제점들을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서평에서 소개된 선교사는 이슬람 신앙의 근간이 되는 '알라'에 대한 믿음이 기독교의 삼위일체 하나님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며, 이것이 이슬람 신자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원의 복음을 받아들이는 데 가장 큰 장애물이 된다고 강조했다.

서평에 따르면, 이슬람은 인간의 행위와 율법 준수를 통해 구원에 이른다고 믿는다. 이는 '마지막 심판에서 평생 행한 선행과 악행이 저울에 달려 운명이 결정된다'는 믿음과 연결된다. 이러한 율법주의적 구원관은 그리스도의 대속적 죽음과 부활을 통한 은혜로 말미암는 구원을 인정하지 않게 만든다는 것이다.

정통 신학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이슬람의 신관과 구원론에 대해 날카로운 비판을 제기한다. 한 교계 관계자는 "이슬람의 '타우히드'(유일신 사상)는 기독교의 삼위일체 하나님을 인정하지 않으며, 이는 기독교의 핵심 진리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인간의 행위로 구원을 얻으려는 이슬람의 율법주의는 복음의 본질을 왜곡하고, 그리스도의 십자가 은혜를 무효화시키는 위험한 사상"이라고 덧붙였다.

서평은 또한 현대 사회의 다원주의적 흐름 속에서 이러한 이슬람의 신관이 더욱 복잡한 양상을 띠고 있다고 분석한다. 다양한 종교와 가치관이 공존하는 사회에서 이슬람의 배타적인 신앙관은 또 다른 갈등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모든 종교는 궁극적으로 같은 신에게 도달한다'는 식의 다원주의적 해석은 이슬람의 근본적인 신앙과 충돌하며, 기독교 복음의 유일성을 희석시키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러한 맥락에서 서평은 이슬람 지역 선교의 어려움과 함께, 정통 기독교 신앙의 확고한 수호와 복음의 진리를 명확히 증거하는 것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이슬람의 삼위일체 부정과 율법주의적 구원관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와 함께, 그리스도의 십자가 복음의 유일성과 절대성을 더욱 분명하게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편, 서평에서 언급된 선교사의 경험과 분석은 이슬람 지역 선교 현장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보여주는 동시에, 정통 신학의 관점에서 이슬람 신앙을 비판적으로 고찰하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325년 니케아 공의회에서 정립된 삼위일체 교리가 이슬람의 등장과 함께 도전을 받아왔다는 역사적 맥락을 짚으며, 현대 사회에서도 여전히 삼위일체 하나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증거가 중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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