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고통 속에서 피어난 신앙의 증언들, '말씀이 삶이 되다' 출간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09-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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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출판사 잉클링즈가 첫 작품으로 '말씀이 삶이 되다'를 출간하며 한국교회에 신선한 울림을 주고 있다. 이 책은 복음과 상황 잡지에 연재되었던 글들을 엮고 몇 편의 글을 추가한 것으로, 김기현 외 16명의 필진이 참여했다. 문양호 편집위원은 서평을 통해 이 책이 단순한 신앙 서적을 넘어 '피맛이 느껴지는 글들'로 가득 차 있다고 평가했다.
'말씀이 삶이 되다'는 다양한 영역과 신앙적 배경을 가진 필진들이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겪는 고통과 갈등, 그리고 그 속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알아가는 여정을 진솔하게 담아내고 있다. 비닐하우스 같은 신앙, 죄의 유혹, 세상과의 갈등, 심지어는 같은 그리스도인 공동체 안에서의 아픔까지, 필진들은 삶의 가시밭길 속에서 신앙의 본질을 탐구한다. 이러한 여정은 실수와 실패를 동반하지만, 그 솔직함이 독자들에게 더 큰 격려와 위로를 선사한다고 문 편집위원은 분석했다.
특히 이 책은 한국교회의 물질주의와 세속화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대안과 실험을 제시하는 필진들의 고민을 담고 있어 주목받는다. 비록 아직 완벽한 해답이나 모범을 제시하지는 못할지라도, 한국교회의 희망과 소망을 보여주는 가치 있는 시도로 평가된다.
문양호 편집위원은 처음에는 책의 표지와 구성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으나, 서문과 첫 글을 읽고는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이 책이 결코 가볍지 않으며, 쉽게 낸 책이 아님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일독을 권했다. 또한, 책을 읽고 난 후 자신의 삶이 부끄러울 정도로 치열하게 살지 못했음을 깨달았다고 고백하며, 이 책이 독자들에게도 깊은 성찰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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