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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희종 사모, 폐암 4기 투병기 담은 ‘흔들림 속에서도 믿음으로 걷는다’ 출간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09-21 09:00

본문

도서 표지

미주 한인교회에서 말씀 묵상과 영성 중심 목회로 널리 알려진 강준민 목사의 사모 강희종 씨가 최근 신간 『흔들림 속에서도 믿음으로 걷는다』(두란노, 2026년 8월 12일 출간)를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인생의 깊은 고난과 역경을 통과하며 겪은 신앙의 여정을 담고 있다.

강희종 사모는 불신 가정에서 성장했으나 어린 시절 교회 종소리를 따라 하나님께 나아갔다. 낯선 미국 땅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교회와의 법정 분쟁으로 모든 것이 무너지는 듯한 시련을 겪기도 했다. 이러한 고난 속에서도 저자는 신앙의 끈을 놓지 않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더욱 깊게 했다.

특히 이 책은 저자가 폐암 4기 진단을 받은 후 겪는 투병 과정을 솔직하게 기록하고 있다. 수술대에 오르며 마지막을 준비해야 했던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저자는 두려움과 고통을 신음으로만 보내지 않고 찬송과 기도로 하나님과 깊이 독대했다. 책 속에서 저자는 자신의 연약함, 불안, 가까운 이의 말 한마디에 무너졌던 순간들, 그리고 자녀들에게 마지막 편지를 쓰며 흘렸던 눈물겨운 사연들을 숨김없이 드러낸다.

이 책은 고난을 단순한 실패가 아닌,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는 통로로 삼을 수 있음을 강조한다. 또한 기도와 말씀 묵상이 흔들리는 마음을 붙드는 가장 중요한 힘임을 반복해서 일깨우며, 화려한 성공보다 끝까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의 가치를 소중하게 다룬다. 신앙생활에 지치거나 방향을 잃은 성도들에게 위로와 소망의 메시지를 전하며, 어떤 상황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신앙을 견지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깊은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저자 강희종 사모는 남편 강준민 목사와 40년 넘게 영적 동역자로 함께 걸어왔으며, 깊은 묵상과 영성 중심의 삶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주고 있다. 이 책은 삶의 고난 앞에서 신앙의 본질을 붙들고자 하는 독자들에게 귀한 지침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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