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렌 손 저서, 불안 속 '소망' 제시… 성경적 진리로 거짓에 맞서다
김형석 기자 기자
작성일 2026-10-1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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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성경적 상담 기관의 이사로 섬겨온 헬렌 손(Helen Thorne)이 불안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성경적 해법을 제시하는 저서 <당신은 불안을 안고 잘 지내는 사람>(원제: Hope in an Anxious World, 좋은씨앗, 2024.03.01 출간)을 출간했다. 이 책은 불안을 완전히 제거하는 비법이 아닌, 불안을 안고서도 하나님 안에서 평안을 누리며 살아갈 수 있다는 진리를 성경에 근거하여 전한다.
저자 헬렌 손은 성경적 상담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많은 이들이 일상에서 겪는 불안과 염려를 성경의 진리로 해결하도록 돕는 데 힘쓰고 있다. 이번에 출간된 <당신은 불안을 안고 잘 지내는 사람>은 국내에 소개된 그의 첫 번째 저서로, 이미 영국에서는 그의 상담 경험과 신학적 통찰을 담은 다수의 저서를 통해 성경적 상담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크리스토퍼 애쉬, 팀 레인 등 저명한 신학자들의 추천사를 받았으며, 유명 성경적 상담학 교수인 에드 웰치의 저서도 그가 추천한 불안 관련 도서 목록에 포함되어 있다.
이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우리가 불안을 안고 살아가는 현실을 직시하며, 두 번째 파트에서는 불안이 가져오는 거짓에 맞서 소망을 품는 방법을 다룬다.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평생 불안을 겪어 왔다”고 고백하며, 압박감으로 인한 두통, 잘못된 대처 방식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과거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그러나 그는 불안을 이겨내고 하나님을 신뢰하며 소망 가운데 살아가는 변화를 경험했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여전히 불안으로 고통받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책은 현대 사회의 복잡하고 다양한 불안의 원인을 궁극적으로 죄에서 찾는다. 죄로 인해 부패한 세상과 인간의 마음은 깨어진 몸과 마음으로 깨어진 삶을 살게 만든다는 것이다. 세상은 호흡법, 운동, 계획적인 삶, 약물 및 상담 치료 등 다양한 불안 해소 방안을 제시하지만, 저자는 이것만으로는 근본적인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한다. 대신, 만물을 새롭게 하실 하나님의 약속에 주목하며, 아직 온전히 성취되지는 않았지만 이미 시작된 그 약속을 바라보게 한다.
특히 저자는 사탄이 하나님의 자녀들을 불안에 떨게 하려는 전략을 파헤친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함께하시고 돌보심에도 불구하고, 홀로 남겨진 듯한 느낌, 통제할 수 없다는 믿음,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막막함,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죄책감, 소망 없음 등 사탄이 불어넣는 거짓말들을 성경의 진리로 반박한다.
헬렌 손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마귀의 시험을 말씀으로 이겨내시고 아버지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소망을 품으셨던 것처럼, 우리 또한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약속을 힘입어 소망을 품어야 한다고 역설한다. 저자가 제시하는 ‘거짓-진리’ 구도는 불안 속에서 흔들리는 많은 이들에게 유익을 제공하며, 우리 내부, 세상, 이웃, 마귀로부터 들려오는 불안한 음성을 물리치고 평안과 기쁨을 주시는 하나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함을 강조한다. 궁극적으로 소망은 하나님께 있으며, 이 책을 통해 깨어진 삶들이 하나님을 믿고 잘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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