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대, 학령인구 감소 역주행…AI·반려동물 전공 신설하고 제2캠퍼스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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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
2027학년도 미래 수요 맞춘 학사구조 개편
옛 대구외대 부지 ‘남천캠퍼스’로
외국인 유학생 3000여명 글로벌 기독사학 도약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들이 정원 감축과 구조조정에 직면한 가운데 대신대학교(총장 최대해 목사)가 미래 산업에 대응하는 신규 전공을 개설하고 제2캠퍼스를 확보하는 등 교육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개혁주의 신앙의 정체성을 유지하면서도 AI와 반려동물, 레저복지 등 새로운 교육 수요를 적극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대신대는 2027학년도부터 학사구조를 확대 개편한다. 신입생은 신학과와 자율전공학부로 입학하며, 자율전공학부에서는 상담영어·사회복지·글로벌비즈니스·글로벌한국어·스포츠건강복지·뷰티케어·교회 및 실용음악 등 다양한 분야를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산업 변화와 성인학습자 수요에 대응해 인공지능 융합 라이프케어, 파크골프 레저복지, 애완동물 관리 등 3개 전공을 신설한다. 전통적인 신학 교육을 넘어 미래 산업과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까지 교육 영역을 넓히겠다는 취지다.
대학 측에 따르면 대신대는 최근 10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기록했다. 학령인구 감소가 지방대학의 존립 문제로까지 이어지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신입생 충원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캠퍼스도 확장한다. 기존 캠퍼스에 새로운 강의동을 신축해 교육·편의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옛 대구외국어대학교 부지를 인수해 제2캠퍼스인 남천캠퍼스를 확보하고 있다. 대학은 남천캠퍼스를 향후 교육과 연구,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글로벌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재 학위과정과 한국어 어학과정을 포함해 약 3000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대신대에서 공부하고 있다. 대학은 남천캠퍼스 확장을 외국인 유학생 교육 인프라 강화와 연계해 글로벌 기독교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구상이다.
교육의 질적 기반도 강화하고 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으며 국가장학금과 교내외 장학제도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을 지원하고 있다. 기독교 정신에 기반한 인성교육과 지역사회 봉사도 대학 교육의 주요 축으로 삼고 있다.
학생들은 지역아동센터 멘토링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한국어 교육, 고령층 돌봄, 청년 문화 프로그램 등에 참여하며 전공지식을 지역사회 섬김으로 연결하고 있다. 대학혁신지원사업과 지역혁신 사업 참여를 통해 대학과 지역사회의 협력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대신대는 이 같은 변화 속에서도 개혁주의 신앙에 기반한 기독교 인재 양성이라는 설립 정신을 교육의 중심에 둔다는 방침이다. 신학의 정체성과 미래 산업 교육, 글로벌화를 함께 추진하면서 학령인구 감소 시대 지방 기독대학의 새로운 성장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대신대학교의 2027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7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