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비전협동조합 출범…“교육·장학 생태계 구축해 다음세대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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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선진교육 28년 교육 네트워크 활용…교육·유학·장학 지원 확대
남진석 설립이사장 “재정 장벽 때문에 우수한 인재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
크리스천 가정·자녀교육부터 해외연수·입시·의료·선교 네트워크까지 추진

글로벌선진교육이 지난 28년간 축적한 국내외 교육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다음세대 교육과 장학 지원을 확대하기 위한 ‘글로벌비전협동조합’을 출범시켰다. 교육 서비스 제공을 넘어 조합원들의 상부상조를 통해 안정적인 교육·장학 생태계를 구축하고, 재정적 어려움으로 교육 기회를 얻지 못하는 다음세대까지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사)글로벌선진교육(이사장 남진석)은 지난 5월 30일 발기인 설명회와 6월 10일 발기인 회의, 7월 2일 창립총회를 거쳐 법적 절차와 사업자 등록을 마치고 ‘글로벌비전협동조합’을 공식 출범했다.
글로벌선진교육은 그동안 비영리 공익법인으로 글로벌선진학교 설립·운영과 교육선교 활동을 전개해왔다. 그러나 보다 폭넓은 장학사업과 교육선교를 위한 기금 조성, 다양한 교육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재정 기반과 협력 구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협동조합 설립을 추진했다.
특히 1998년부터 글로벌선진교육운동을 이끌어온 남진석 이사장이 구축한 국내외 교육 네트워크와 교육 경험, 인적자원을 활용해 교육비 부담을 낮추고 교육 소외계층까지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비전협동조합은 일반 협동조합으로 등록됐다. 설립 목적은 조합원들의 상부상조를 기반으로 국내외 교육·문화 교류와 창의적 활동을 활성화하고 건강하고 유능한 다음세대를 양성하는 데 있다. 주요 사업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분야는 조합원 자녀를 위한 교육·장학 지원이다.
조합은 글로벌선진학교를 비롯한 국내외 자매학교와 협력해 조합원 자녀의 진학과 유학 시 입학 특례 및 장학 지원을 추진한다. 해외 단기 어학연수와 영어·스쿨링 캠프는 기존 교육기관 등의 비용보다 30~50% 낮은 수준으로 제공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학력 증진 집중캠프와 수학·과학 캠프, 국내외 대학 입시 및 장학 컨설팅도 추진한다. 자료에는 미국 퍼듀대, 조지아텍, 일리노이대 어배너-섐페인(UIUC) 등 일부 대학 인근 학사형 숙박시설 지원 방안도 포함됐다.
성경적 세계관을 다음세대에 전수하는 교육사업도 주요 축이다. 영유아부터 청소년, 대학청년, 장년층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교육을 실시하고 저명 강사를 지역별로 연결해 성경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정립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건강한 크리스천 가정을 세우기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 결혼 적령기 기독청년을 대상으로 한 결혼 매칭 프로그램과 결혼예비학교, 성경적 결혼식 장려사업, 학부모 교육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국 교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해 청년들의 만남과 결혼, 출산과 자녀교육까지 연결하는 지원체계를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이 밖에도 해외 문화유적 탐방과 미국·유럽 대학 및 산업현장 방문, 단기선교지 연결, 국내외 숙박 지원을 비롯해 의료·건강검진 연계, 해외 의대 진학 준비 지원, 국내외 특산품 공동구매 등의 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조합은 해외 기독학교들의 ‘기금(Endowment)’과 ‘재정지원(Financial Aid)’ 제도에도 주목했다. 미국과 유럽의 일부 기독학교들이 기업과 교회, 졸업생, 기독교계 후원자들의 기부를 토대로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학교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것처럼 국내 기독교 교육에도 안정적인 후원 기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남진석 이사장은 글로벌선진교육공동체가 지난 25년여 동안 성장해 온 배경에 대해 하나님의 은혜와 동역자들의 헌신을 강조하면서, 향후 학교 경영권을 이양한 뒤에는 글로벌비전협동조합을 통해 다음세대와 교육 소외 학생들을 위한 장학지원에 힘을 쏟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학교의 교육 비전을 계승하고 발전시킬 수 있는 재정적으로 안정된 기업이나 교회, 새로운 리더십이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비전협동조합은 비전선언문을 통해 “다양한 교육·문화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시행해 비범하고 튼튼한 다음세대를 양성하는 데 이바지한다”며 “교육·문화·예술·체육 활동 등을 지원해 행복한 삶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조합 가입은 대한민국 국민뿐 아니라 대한민국과 외교관계를 맺은 국가의 외국인도 가능하다. 가입신청과 함께 1좌 100만원 이상의 출자금을 내고 매월 2만원의 회비를 납부하는 방식이다. 조합원에게는 조합 운영에 따른 수익 배당과 각종 상품·프로그램의 조합원 가격 이용, 협약 기관의 프로그램 우선 참여 등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