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예배당, 그러나 무너지지 않는 교회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05-28 07:00
본문
우크라이나 발라클리야의 ‘빛의 복음’ 교회가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전소되었다. ‘적에게 신성한 것은 없다’는 현지 당국의 탄식처럼, 전쟁의 광기는 성소를 가리지 않았다. 기도의 제단이 있던 자리는 이제 시커먼 잿더미와 뒤틀린 철골만이 뒹굴고 있다. 이 참담한 광경은 단순히 건물 하나의 파괴를 넘어, 복음을 향한 세상의 적의가 얼마나 집요하고 폭력적인지를 명백히 드러낸다. 유형의 성전은 이처럼 허망하게 무너질 수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건 앞에서 절망하기에 앞서,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금 성경의 가르침 위에 굳게 서야 한다. 역사는 교회의 본체가 건물이 아님을 증언한다. 로마 제국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는 기독교를 말살하기 위해 제국 전역의 교회 건물을 파괴하고 성경을 불태우며 성직자들을 처형하는 대박해를 일으켰다. 그는 기독교의 물리적 기반을 모두 무너뜨리면 신앙 공동체 역시 와해될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박해의 불길 속에서 교회는 순교의 피를 자양분 삼아 더욱 강력하게 부흥했고, 불과 한 세대도 지나지 않아 로마를 복음으로 정복했다. 돌로 지은 집은 무너졌으나, 살아있는 돌들로 세워진 신령한 집은 결코 무너지지 않았던 것이다.
이것은 주님께서 이미 예고하신 바다. 제자들이 웅장한 예루살렘 성전의 위용을 자랑할 때, 예수께서는 단호히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마태복음 24:1-2). 주님의 관심은 화려한 외형이 아니라, 그 안에서 드려지는 참된 예배와 살아있는 믿음이었다. 눈에 보이는 성전의 파괴를 넘어,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선포하신 것이다.
따라서 발라클리야 교회의 파괴는 비통한 일이지만, 결코 복음의 패배를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는 우리에게 ‘참된 교회’가 무엇인지를 묻는 경종이다. 사도 베드로는 성도들을 향해 이렇게 선언했다.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베드로전서 2:5). 진정한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모퉁잇돌 삼아 연합된 성도들의 공동체 바로 그것이다. 포탄은 벽돌을 무너뜨릴 수는 있어도, 성도들의 마음속에 새겨진 믿음과 소망, 사랑을 파괴할 수는 없다. ‘빛의 복음’이라는 이름처럼, 우크라이나 성도들의 신앙은 잿더미 속에서 더욱 찬란한 빛을 발할 것이다. 우리는 무너진 건물의 잔해를 보며 슬퍼하되, 결코 무너지지 않는 영원한 교회의 일원임을 기억하며 고난받는 형제들을 위해 기도해야 마땅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 사건 앞에서 절망하기에 앞서, 교회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금 성경의 가르침 위에 굳게 서야 한다. 역사는 교회의 본체가 건물이 아님을 증언한다. 로마 제국의 디오클레티아누스 황제는 기독교를 말살하기 위해 제국 전역의 교회 건물을 파괴하고 성경을 불태우며 성직자들을 처형하는 대박해를 일으켰다. 그는 기독교의 물리적 기반을 모두 무너뜨리면 신앙 공동체 역시 와해될 것이라 믿었다. 하지만 결과는 정반대였다. 박해의 불길 속에서 교회는 순교의 피를 자양분 삼아 더욱 강력하게 부흥했고, 불과 한 세대도 지나지 않아 로마를 복음으로 정복했다. 돌로 지은 집은 무너졌으나, 살아있는 돌들로 세워진 신령한 집은 결코 무너지지 않았던 것이다.
이것은 주님께서 이미 예고하신 바다. 제자들이 웅장한 예루살렘 성전의 위용을 자랑할 때, 예수께서는 단호히 말씀하셨다. “예수께서 성전에서 나와서 가실 때에 제자들이 성전 건물들을 가리켜 보이려고 나아오니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모든 것을 보지 못하느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돌 하나도 돌 위에 남지 않고 다 무너뜨려지리라” (마태복음 24:1-2). 주님의 관심은 화려한 외형이 아니라, 그 안에서 드려지는 참된 예배와 살아있는 믿음이었다. 눈에 보이는 성전의 파괴를 넘어, 보이지 않는 하나님 나라의 도래를 선포하신 것이다.
따라서 발라클리야 교회의 파괴는 비통한 일이지만, 결코 복음의 패배를 의미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는 우리에게 ‘참된 교회’가 무엇인지를 묻는 경종이다. 사도 베드로는 성도들을 향해 이렇게 선언했다. “너희도 산 돌 같이 신령한 집으로 세워지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실 신령한 제사를 드릴 거룩한 제사장이 될지니라” (베드로전서 2:5). 진정한 교회는 건물이 아니라, 그리스도를 모퉁잇돌 삼아 연합된 성도들의 공동체 바로 그것이다. 포탄은 벽돌을 무너뜨릴 수는 있어도, 성도들의 마음속에 새겨진 믿음과 소망, 사랑을 파괴할 수는 없다. ‘빛의 복음’이라는 이름처럼, 우크라이나 성도들의 신앙은 잿더미 속에서 더욱 찬란한 빛을 발할 것이다. 우리는 무너진 건물의 잔해를 보며 슬퍼하되, 결코 무너지지 않는 영원한 교회의 일원임을 기억하며 고난받는 형제들을 위해 기도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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