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적 팽창의 빛과 그림자, 칠레 교회의 성장을 경계하며 살피다
한국교회공보 기자
작성일 2026-10-15 07:10
본문
칠레에서 복음주의 교회가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는 소식은 가뭄의 단비와 같이 반가운 일이다. 복음의 확장은 모든 그리스도인이 기뻐하고 기도해야 할 지상 최대의 과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역사는 우리에게 양적 팽창이 반드시 질적 성숙을 담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가르쳐준다. 급격한 성장의 이면에는 신학적 미숙과 교리적 혼란이라는 어두운 그림자가 도사리고 있을 수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종교개혁 당시의 역사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긴다. 16세기 독일 뮌스터에서 일어났던 ‘뮌스터 반란’ 사건이 그 대표적인 예다. 재세례파 급진주의자들이 주도한 이 운동은 뜨거운 신앙적 열정으로 시작되었으나, 성경에 대한 왜곡된 해석과 그릇된 종말론적 신념으로 인해 광신적 집단으로 변질되었다. 그들은 뮌스터를 ‘새 예루살렘’으로 선포하고 일부다처제를 도입하는 등 극단적인 행동을 일삼다가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이 사건은 순수한 열정이 올바른 교리적 토대 위에 세워지지 않을 때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통렬한 역사적 증거다.
따라서 칠레 교회의 성장을 바라보는 우리는, 그들이 세워지는 교회의 수만큼이나 건강한 신학과 체계적인 제자 양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에 더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교회의 목표가 단지 사람을 모으는 데 있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에베소서 4:13-14). 참된 성장은 수적 증가를 넘어, 각 성도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는 인격적, 신앙적 성숙을 의미한다.
칠레의 현상이 ‘값싼 은혜’와 기복주의에 기반한 성장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복음의 반석 위에 굳건히 세워지기를 기도해야 한다. 또한 이는 한국 교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원리다. 교회의 크기를 자랑하기보다 한 영혼이라도 진리의 말씀으로 굳게 세우는 일에 힘써야 한다. 교회의 참된 건강성은 건물의 웅장함이나 교인의 수로 측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충실하게 순종하고 있는가로 판명된다. 칠레의 양적 성장이 진정한 질적 성숙으로 이어져, 남미 대륙을 밝히는 굳건한 등대로 자리매김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우리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종교개혁 당시의 역사는 우리에게 중요한 교훈을 남긴다. 16세기 독일 뮌스터에서 일어났던 ‘뮌스터 반란’ 사건이 그 대표적인 예다. 재세례파 급진주의자들이 주도한 이 운동은 뜨거운 신앙적 열정으로 시작되었으나, 성경에 대한 왜곡된 해석과 그릇된 종말론적 신념으로 인해 광신적 집단으로 변질되었다. 그들은 뮌스터를 ‘새 예루살렘’으로 선포하고 일부다처제를 도입하는 등 극단적인 행동을 일삼다가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았다. 이 사건은 순수한 열정이 올바른 교리적 토대 위에 세워지지 않을 때 얼마나 위험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통렬한 역사적 증거다.
따라서 칠레 교회의 성장을 바라보는 우리는, 그들이 세워지는 교회의 수만큼이나 건강한 신학과 체계적인 제자 양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에 더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사도 바울은 에베소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교회의 목표가 단지 사람을 모으는 데 있지 않음을 분명히 했다.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에베소서 4:13-14). 참된 성장은 수적 증가를 넘어, 각 성도가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까지 이르는 인격적, 신앙적 성숙을 의미한다.
칠레의 현상이 ‘값싼 은혜’와 기복주의에 기반한 성장이 아니라,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이라는 복음의 반석 위에 굳건히 세워지기를 기도해야 한다. 또한 이는 한국 교회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원리다. 교회의 크기를 자랑하기보다 한 영혼이라도 진리의 말씀으로 굳게 세우는 일에 힘써야 한다. 교회의 참된 건강성은 건물의 웅장함이나 교인의 수로 측정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에 얼마나 충실하게 순종하고 있는가로 판명된다. 칠레의 양적 성장이 진정한 질적 성숙으로 이어져, 남미 대륙을 밝히는 굳건한 등대로 자리매김하기를 간절히 소망하며, 우리 자신을 먼저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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