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TV칼럼] 한 사람을 향한 인내, 관계를 빚는 시간
김의선 목사 기자
작성일 2026-10-17 07:10
본문
중앙유럽에 모인 21개국 선교 지도자들이 '지속적인 파트너십'과 '인내심 있는 개인적 후속 조치'의 중요성을 논의했다는 소식이 마음에 잔잔한 파문을 일으킵니다. 모든 것이 빠르고 즉각적인 반응을 요구하는 시대, 우리는 어느덧 관계 맺기조차 효율성의 잣대로 재단하곤 합니다. 수많은 '좋아요'와 짧은 댓글이 진정한 소통을 대체하고, 깊이 있는 만남보다는 피상적인 네트워킹에 더 많은 시간을 쏟습니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인내심 있는 개인적 후속 조치'라는 말은 마치 오래된 흑백 영화의 한 장면처럼 낯설면서도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그것은 한 영혼을 숫자가 아닌 인격으로 대하며, 그 사람의 삶에 깊이 관여하기 위해 기꺼이 시간을 들이고 마음을 쏟는 정성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에서 여우는 어린 왕자에게 '길들인다'는 것의 의미를 가르쳐 줍니다. 그것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여우는 말합니다.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만큼 나는 더 행복해질 거야." 이처럼 관계는 일정한 시간과 꾸준한 관심, 그리고 기다림이라는 재료로 정성껏 빚어내는 예술과 같습니다.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도 바울과 그의 영적 아들 디모데의 관계는 이러한 '길들임'의 성경적 모델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단순히 사역의 기술을 전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디모데를 위해 밤낮으로 기도했고, 그의 눈물을 기억했으며, 그의 가족의 믿음까지 헤아리는 깊은 사랑을 쏟았습니다. 성경은 그 애틋한 마음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디모데후서 1:3-5)
이 구절에는 효율이나 성과라는 단어가 들어설 자리가 없습니다. 오직 한 사람을 향한 꾸준한 생각과 기도, 그리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어 하는 간절한 사랑만이 가득합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을 세우고, 교회를 건강하게 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힘의 원천입니다.
혹시 우리 주변에 마음을 쏟아야 할 한 사람이 있지는 않습니까? 분주하다는 핑계로, 혹은 즉각적인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는 조급함 때문에 외면하고 있는 영혼은 없습니까? TWR 선교사들이 라디오 전파 너머의 한 청취자를 만나기 위해 인내하는 것처럼, 우리도 오늘 우리 곁의 한 사람에게 다가가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며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작은 수고를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그 인내의 시간이 쌓여,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관계를 빚어내고, 마침내 하나님의 기쁨이 우리 삶에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 속에서 '인내심 있는 개인적 후속 조치'라는 말은 마치 오래된 흑백 영화의 한 장면처럼 낯설면서도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그것은 한 영혼을 숫자가 아닌 인격으로 대하며, 그 사람의 삶에 깊이 관여하기 위해 기꺼이 시간을 들이고 마음을 쏟는 정성을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생텍쥐페리의 소설 『어린 왕자』에서 여우는 어린 왕자에게 '길들인다'는 것의 의미를 가르쳐 줍니다. 그것은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별한 관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여우는 말합니다.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해지기 시작할 거야. 시간이 가면 갈수록 그만큼 나는 더 행복해질 거야." 이처럼 관계는 일정한 시간과 꾸준한 관심, 그리고 기다림이라는 재료로 정성껏 빚어내는 예술과 같습니다. 단번에 이루어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사도 바울과 그의 영적 아들 디모데의 관계는 이러한 '길들임'의 성경적 모델을 보여줍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단순히 사역의 기술을 전수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디모데를 위해 밤낮으로 기도했고, 그의 눈물을 기억했으며, 그의 가족의 믿음까지 헤아리는 깊은 사랑을 쏟았습니다. 성경은 그 애틋한 마음을 이렇게 기록합니다.
"내가 밤낮 간구하는 가운데 쉬지 않고 너를 생각하여 청결한 양심으로 조상적부터 섬겨 오는 하나님께 감사하고 네 눈물을 생각하여 너 보기를 원함은 내 기쁨이 가득하게 하려 함이니 이는 네 속에 거짓이 없는 믿음이 있음을 생각함이라 이 믿음은 먼저 네 외조모 로이스와 네 어머니 유니게 속에 있더니 네 속에도 있는 줄을 확신하노라" (디모데후서 1:3-5)
이 구절에는 효율이나 성과라는 단어가 들어설 자리가 없습니다. 오직 한 사람을 향한 꾸준한 생각과 기도, 그리고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어 하는 간절한 사랑만이 가득합니다. 이것이 바로 사람을 세우고, 교회를 건강하게 하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진정한 힘의 원천입니다.
혹시 우리 주변에 마음을 쏟아야 할 한 사람이 있지는 않습니까? 분주하다는 핑계로, 혹은 즉각적인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는 조급함 때문에 외면하고 있는 영혼은 없습니까? TWR 선교사들이 라디오 전파 너머의 한 청취자를 만나기 위해 인내하는 것처럼, 우리도 오늘 우리 곁의 한 사람에게 다가가 따뜻한 차 한 잔을 나누며 그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작은 수고를 시작해보면 어떨까요. 그 인내의 시간이 쌓여,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관계를 빚어내고, 마침내 하나님의 기쁨이 우리 삶에 가득 차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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